KCC,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등 우수성 알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23 08: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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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CC(대표 정재훈)는 오는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 페인트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산업계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 KCC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토털 솔루션과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를 소개하는 킨텍스 KCC 부스 현장. [사진=KCC]

 

KCC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 전용 바닥재 4종과, 도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SMART CANVAS)’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무인 운반 차량이며, AMR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이다. 이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CC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반복적인 중량 운반과 마찰, 정전기 등 물류로봇 운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특화되어 있다. 

 

물류로봇은 자체 무게가 1~5톤에 달하고, 여기에 운반하는 물자까지 더해진 상태에서 동일한 경로로 반복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바닥면의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바닥과 적재물품 간의 마찰로 인해 정전기가 발생하면 자동화 장비의 오작동이나 하자가 생길 위험도 있다.

 

이에 KCC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에폭시 소재로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해 자동화 장비의 빈번한 이동에도 초기 외관을 오래 유지시키는 ‘스마트 E’ ▲시공과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다양한 패턴 연출이 가능한 타일형 마감 시스템 ‘스마트 T’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로 초고강도의 기계적 물성을 구현하는 ‘스마트 C’ ▲콘크리트 표면을 직접 강화하는 하드너 바닥재 시스템 ‘스마트 H’ 등 4종의 스마트 시리즈를 소개한다.    

 

AGV·AMR의 특성에 최적화 된 스마트 바닥재는 물류로봇의 반복 운행에도 바닥 손상과 정전기 문제를 최소화하며, 장비의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KCC는 AI(인공지능)와 AMR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도 전시한다. 스마트캔버스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첨단 로봇으로,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도장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장애물이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밀한 주행과 도장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작업 조건을 설정하면, 스마트캔버스는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며, 도장 품질과 작업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KCC가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하는 것은 물류 업계를 포함 산업계 전반에 필요한 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도료와 자율 주행 도장로봇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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