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8조원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8 09:49:36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은 8조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식 테마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인공지능(AI) 수요가 '학습'에서 '추론' 영역으로 확장되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해당 ETF의 순자산은 2025년 말 2조8000억원에서 8조원 수준으로 확대돼 약 5조원 증가했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4.8%, 29.6% 편입하고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장의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GTC 2026'에서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과 추론 전용 칩을 공개하며 AI 생태계 확장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핵심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베라 루빈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가 탑재될 예정으로, 양사의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이번 GTC에서 젠슨 황 CEO가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AI 에이전트였다"며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는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농슬라’ 기대감 꺾였나…대동, 신용등급 강등 수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NICE신용평가가 농기계 기업 대동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트랙터 수요 둔화와 신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가 등급 하향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4일 대동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Negative)'에서 'BBB/

2

"곳간 열어 640억 확보"…한솔테크닉스, 오창공장 팔고 재무체력 키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과 투자 확대 과정에서 제기된 재무 부담 우려를 해소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충북 청주 오창공장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에 64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

서울디지털대, 교육부 AI·디지털 집중과정·K-MOOC 동시 선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디지털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재직자 AI·D 집중과정’의 AI·D 묶음강좌 분야에 1개 과정, 그리고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별강좌 자율 분야에 1개 강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운영을 시작한 K-MOOC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형 MO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