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 희소식...토스, 송금 수수료 전면 폐지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8-02 10:22:34
  • -
  • +
  • 인쇄
8월 2일부터 기존 월 10회 무료 정책 전환

하반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기존 간편송금 수수료를 없앤다.

8월 2일부터 기존 월 10회 송금수수료 무료 정책을 평생 무료 송금으로 전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진 = 토스 제공

 

이승건 대표는, “금융 소비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송금 영역의 심리적 장벽조차 완전히 제거하고, 독보적인 만족감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금융 플랫폼과 근본적인 차이점을 만들고자 했다”며 “재무적 손해를 감수하고 결정을 내린 것은, 토스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이 ‘고객 중심적 사고’ 이기 때문이며, 이번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단 하나의 금융앱이란 비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존 송금과 결제 서비스서 투자, 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영역에서 유일하게 무료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부분에 대한 설명.

그밖에 과감한 정책도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2020년 7월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과 사기거래 피해시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토스 안심보상제'를 도입했다.

올해 4월에는 중고거래 피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간편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0년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일 평균 3565억원, 연 약 130조원으로 추산했다.

이중 92%가 토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이뤄졌다.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토스를 이용한 누적 송금액은 약 169조원에 달한다.
 

▲자료 = 토스 제공

 

은행연합회 공시 등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18곳 중 12곳은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에 1만원 송금 기준 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일부 은행은 거래실적 등 고객 등급에 따라 수수료를 면제하지만 조건 미달시 혜택은 사라진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어떠한 조건 없이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송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