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관련 사이버 범죄 수사와 교육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에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렸으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유공자 포상과 감사장 수여가 진행됐다. 바이낸스에서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담당 김민재 조사전문관이 수상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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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한국 경찰청을 포함한 수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수사 지원 및 교육 활동을 통해 범죄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북한 해킹 사건 등 국가 안보 위협 사안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가상자산 추적 기술 제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미국·대만 사법당국과 협력해 1억 달러 규모의 불법 약물 거래에 연루된 다크웹 사이트 '인코그니토 마켓' 해체에 기여했고 인터폴과의 공조를 통해 1200여명을 검거하고 약 9740만 달러 규모의 불법 자금을 회수하는 성과도 거뒀다.
2025년 6월 기준 바이낸스의 불법 지갑 연관 거래 비율은 0.007%로, 글로벌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민재 바이낸스 조사전문관은 "사이버 범죄 대응은 이제 특정 기관만의 역할을 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의 가치이자 책무로 인식되고 있다"며 "바이낸스는 한국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러한 모델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조사전문관은 경찰청, 서울청 외사과 등에서 10년간 근무한 수사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바이낸스에서 수사 협력 및 교육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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