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헴리브라',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 입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0:43:10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투약 후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된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반감기(약효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가 기존 치료제보다 길어 최장 4주간 1회 투약할 수도 있으며 피하주사로 투약 편의성도 높다.

▲JW중외제약 '헴리브라',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 입증

프랑스 코친병원 갈레 오카(Gaëlle Oka)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1년간 헴리브라를 투여한 A형 혈우병 비항체 성인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건강 상태와 출혈 빈도 감소 여부, 치료제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평가도구인 EQ-5D-3L을 통해 환자가 판단한 전반적인 건강 지표(6점 만점)는 기존 8인자 제제 투약 시 3.64점에서 헴리브라 투약 후 4.48점으로 높아졌다.

평가 척도를 0(전혀 없음)~6(매우 자주)점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기존 치료 시 3.05점이었던 자연출혈 빈도는 헴리브라 투약 후 0.41점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외상 후 출혈빈도 역시 기존 치료제 3.33점에서 헴리브라 투약 후 0.86점으로 유의하게 낮아져 두 가지 종류의 출혈에 대한 빈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환자가 느끼는 만성 통증 강도는 헴리브라 투약 전 3.32점에서 투약 후 2.76점으로 떨어졌다.

특히 헴리브라 투약 후 이전에 할 수 없었던 활동을 재개한 환자는 15명이었으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환자도 8명으로 조사돼 환자 활동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헴리브라 투약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상반응이 나타나 투약을 중단한 사례는 없었으며 사망이나 혈전성 미세혈관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헴리브라가 약효와 안전성뿐만 아니라 A형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헴리브라를 통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MM, ESG 성적표도 '상위 1%'…글로벌 해운사 지속가능경영 선두 굳히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MM이 글로벌 주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권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환경 대응뿐 아니라 윤리경영과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도 점수를 끌어올리며 글로벌 선사 중에서 최고 수준의 ESG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프랑스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가 주관한 2026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2

서울사이버대,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맞손…임직원 평생교육 지원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송파구시설관리공단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와 평생교육 지원에 나선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9일 교내에서 송파구시설관리공단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과 직무

3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떴다…그레나디어, 부산모빌리티쇼 홍보모델 참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25일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브랜드의 부산·경남 지역 공식 홍보대사인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그레나디어 부스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 선수는 차량과 함께 진행된 포토세션에서 특유의 당당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