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산단에 CCUS 설비 구축...한국특수가스와 MOU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15 10:58:35
  • -
  • +
  • 인쇄

금호석유화학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시그니쳐타워에서 산업·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오른쪽)와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24년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 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발전소의 스팀과 전력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한국특수가스는 CCUS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만들어 탄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CCUS 사업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매년 약 2만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같다"며 "이는 성인 기준 매년 약 18만 명에게 필요한 산소량"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적 재활용 스타이렌(RSM)을 합성고무 SSBR에 적용한 'Eco-SSBR'과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고무 복합체 등 친환경 소재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성장 가치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리銀, WON-derful 이벤트 실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타행 주택청약 예·부금 전환 고객을 위한 ‘WON-derful Move’ 이벤트와 만 14세 미만 자녀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대리 신규 가입한 고객을 위한‘WON-derful KIDS’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타 금융기관의 주택청약 예·부금을 우리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2

웰컴저축은행, ‘화랑미술제’ 리드 파트너 참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대표 아트 페어 ‘2026 화랑미술제’의 공식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미술 행사로, 올해 행사는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주요 갤러리 169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

3

효성중공업, 美 전력망 시장서 저소음·고효율 '가스절연차단기'로 1000억 선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한 미국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kV GCB(Gas Circuit Breaker, 가스절연 차단기) 개발을 완료해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 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GCB는 전력망의 부하를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