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보람상조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을 최근 새롭게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보람상조는 의정부와 인천, 천안, 부산 등지에 총 10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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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 [사진=보람그룹] |
지난해 말 경기 의정부시의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호텔급 장례식장을 제공했던 보람상조는 SKY보람장례식장에도 고품격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SKY보람장례식장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지하 공간을 벗어난 밝고 쾌적한 장례식장'이다. 실제로 이곳의 빈소는 건물 10층에서 15층에 위치한다. 장례식장 이름에 SKY가 들어가는 이유도 빈소가 건물의 최고층에 있기 때문이라는 게 보람상조의 설명이다.
빈소는 VIP실 2개소, 일반실 6개소로 구성됐다. 이중 4개소는 하나의 층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족을 위해 특별히 설계돼 다른 빈소와 분리된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유족 상담실과 입관·참관실‧안치실‧매점 등이 설치됐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은 물론 야외 테라스 시설도 루프탑에 마련돼 있다.
장례를 위한 서비스도 다양하다. 각 빈소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분향소에서 상가 전체를 한눈에 확인하고 조문객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문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접객실에는 식탁과 의자를 배치해 기존 좌식 형태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주차 공간 또한 1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휴식 공간과 샤워실도 설치해 근로환경까지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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