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원팀, 베트남 도시철도 정책실무자 ‘초청 연수 시행’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1:06:53
  • -
  • +
  • 인쇄
주요 철도시설·현장 견학·KTX 시승 통해 K-철도 우수성 알려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케이알인터내셔널(주),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은 베트남 도시철도 법체계 수립과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호치민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정책실무자 10명을 초청,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부이 아인 후언 호치민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부국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5일 대전 본사에서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법체계 수립’ KSP 정책자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KSP 정책자문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을 말한다. 


K-철도 윈팀은 오는 9월까지 추진되는 본사업의 컨소시엄사로 참여해 ▲ 베트남 법체계 구축을 위한 현지조사 ▲ 도시철도 투자유치 전략 제시 ▲ 한국 도시철도 입법화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K-철도 원팀은 연수단을 각 기관 사옥으로 초청해 우리나라 철도정책과 건설·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KTX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선진철도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로철도교통관제센터, 송산차량기지, 평택~오송 제2공구 건설현장 등 주요 시설과 현장을 견학하여 K-철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K-철도 원팀의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축적된 철도기술과 노하우가 베트남 도시철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 진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 과일 가격 걱정인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늘었다고 분석

2

신세계그룹, 12년째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이어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년을 위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출범한 지식향연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

3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