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안전관리 특화과정’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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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안전관리 특화과정’ |
이번 교육과정은 건물안전관리자, 소방전문가, 자동차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기차 화재의 원인과 특성을 심층 분석하고 실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기준 및 화재사례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 및 매뉴얼 작성 △배터리팩 시스템 이해 △차량 구조별 전기화재 사례 △자동차 구조 이해 △시뮬레이션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배터리팩 내부 구조와 폭주현상 이해를 통한 초기화재 대응 등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 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특성을 고려한 대응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은 안전관리 종사자들이 전기차 화재를 과학적·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관련 내용은 방재시험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업무지원교육팀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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