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층간소음차단 1등급 기술력 실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19 11:26:28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 구조 업그레이드, ‘뱅머신’ 현장 실증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에서 공개한 바닥구조를 업그레이드하며 이 같은 기술을 확보했다.
 

▲ 층간소음 저감시스템 단면도 [현대건설 제공]

 

층간소음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보행 및 뛰는 소리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충격음으로 구분된다.

이 중 특히 세대 간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은 중량충격음이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바닥구조시스템에 특수소재를 추가 적용했다. 중량 충격음 차단 1등급 수준은 위층의 과도한 충격이 아래층에서 거의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뜻한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해 실제 현장과의 오차가 발생하는 데 반해 이번 현대건설은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했다.
 

▲ 층간소음 테스트 현장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층간소음 측정 장비 뱅머신으로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데시벨(dB)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에 개선된 바닥구조시스템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에 소개했던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된 소재를 추가 적용했다. 충격 고유 진동수를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소재는 ‘사일런트 베이스(진동억제)’와 ‘사일런트 플레이트(충격제어)’로 구분된다. 현대건설은 향후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원격교육 등 집 안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자들의 층간소음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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