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강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전 2대2 동점...조별리그 탈락

이하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4:17:15
  • -
  • +
  • 인쇄

[메가경제=이하늘 기자]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유로 2024 조별리그 탈락을 눈앞에 두고있다.

 

크로아티아는 1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 루카 모드리치 [AFP=연합]

패배는 하지 않았지만 유럽의 강호인 크로아티아의 입장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다. 2대1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추가시간에 동점골로 내줬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6위인 알바니아에 비해 10위인 크로아티아가 전력이 더 좋았던 것도 사실이기에 실망이 더욱 크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주장인 루카 모드리치가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1분 카짐 라치가 야시르 아사니의 공을 헤딩으로 골문에 밀어넣어 선취점을 얻었다. 0대1로 뒤지며 후반전에 돌입한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파살리치, 루카 수치치를 교체 투입했다.

이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후반 29분에 동점골을 넣고, 2분 뒤 알바니아 수비수 클라우스 자술라가 자책골을 넣어 역전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5분에 자책골을 넣은 클라우스 자술라가 극장골을 넣어 실책을 만회하고, 경기는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크로아티아는 1무 1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로 가라앉았다. 같은 조에 속한 스페인, 이탈리아는 나란히 1승을 기록 중이고, 알바니아 역시 크로아티아와 같은 1무 1패이긴 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오는 25일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의 경우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탈리아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하늘 기자
이하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르노코리아, APEC CEO 서밋서 신규 투자 계획 발표…부산공장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한국 내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투자에 나선다.르노코리아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부산공장 설비 투자 및 신규 투자 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2

KGMC, 현대차와 수소버스 시장 확대 MOU 체결... 차세대 수소버스 개발 추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M커머셜(KG Mobility Commercial, 이하 KGMC)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국내 수소버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KGMC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현대차와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KGMC 김종현 대표이사와 현대차그룹 H

3

아이윌미디어, 글로벌 숏폼 '혼검:헌터스' 촬영 성료...'꿈에서 자유로' 본격 제작 돌입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아이윌미디어 제작 글로벌 숏폼 드라마 ‘혼검:헌터스’가 지난 9월 말 촬영을 마쳤다. ‘혼검:헌터스’는 유튜버 강무가 여검객 아라치의 혼과 만나 현대 사회에 출몰한 귀물들을 퇴치하는 판타지 액션물이다. 극중 김진환은 ‘강무’ 역을 맡아 첫 주연임에도 깊은 몰입과 섬세한 연기로 제작진의 호평을 받았다. 안재모는 욕망의 메인 빌런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