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3국 현장경영 나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3:01:28
  • -
  • +
  • 인쇄
6~11일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법인 방문해 사업장 점검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에 나선다.

 

▲ [사진=HD현대]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계열사와 현지 법인이 위치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직접 찾는 행보다. 권오갑 회장은 사장단 회의 당시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며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조선, 정유 등 HD현대의 핵심 사업영역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오갑 회장은 각 지역에서 사업별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문지는 필리핀 수빅조선소다. 권오갑 회장은 직접 야드를 둘러보며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야드 일부를 임차해 해상풍력 및 선박 건조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영업 전략과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는다. 싱가포르는 정유·물류·해운 산업의 핵심 허브로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마린솔루션 싱가포르 법인 등이 위치해 있다.

 

권오갑 회장은 마지막으로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HD현대미포의 베트남 자회사인 HD현대베트남조선(HVS)은 1996년 수리·개조 법인에서 출발해 2000년대 후반 신조 사업에 뛰어든 후 현재까지 200척 넘는 선박을 수주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글로벌 핵심 거점의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권오갑 회장은 평소에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요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중흥그룹,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입장권 구매 약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중흥그룹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한다.중흥그룹은 지난 23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열고 1억원 상당의 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약정

2

LG에너지솔루션, 충북서 '배터리 인재' 키운다…산학관 협력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대학교와 충청북도, 정부·산업계와 손잡고 배터리 산업에 특화된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핵심 생산거점인 오창을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3일 충북대에서 충북대, 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성장엔진

3

OCI홀딩스, 2분기 영업익 1080억 '흑자 행진'…美 태양광·AI 전력 수요 잡는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태양광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며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23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