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9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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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 현장 모습. [사진=KOTRA] |
‘중국 의약품 전시회’는 제약산업 관련 최고 권위를 지닌 전문 전시회로,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1990년 글로벌 화학, 의약 원료 박람회로 시작해 현재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제약설비, 바이오의약품, 위수탁서비스,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 뷰티산업에 이르기까지 보건 분야 전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3500여 전시업체, 6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했다. KOTRA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와 공동으로 제약,바이오 원료 기업 22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했다. 지난해보다 약 80% 확대된 규모이다. 또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과 충청북도기업진흥원(원장 허경재)의 7개사와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이 보유한 제약·원료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KOTRA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한 컨설팅, 일대일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참가기업의 해외마케팅과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이에 힘입어 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지원한 22개사는 15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800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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