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경구용 비만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 본격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4:34:22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 기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 파마)들과 기술이전 협상에 나섰다. 

 

전임상 동물시험에서 도출된 우수한 약효 및 약동력학(PK)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GLP 기준 정규 독성시험(GLP Tox) 준비와 임상 진입을 병행하고 있다.

 

▲ 디엑스앤브이엑스, 경구용 비만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 본격화

23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1일 1회 복용이 가능한 저분자(small molecule) 경구제 형태의 차세대 비만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와 기술이전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특허 출원 3건이 완료된 해당 후보물질은 오포글리프론 계열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기반으로 하지만, 독자적 구조적 특성을 갖춘 신약후보로 분류된다.

회사는 AI 기반 신약설계 기법을 통해 개발 기간을 1.5년 이내로 단축했으며, 약동력학, 인슐린 분비 유도, 사료 섭취량 감소, IPGTT(포도당 내성 시험) 등에서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GLP 독성시험 착수 ▲대량 생산 공정 확립 ▲2025년 상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구용 GLP-1 계열 치료제는 높은 기술 장벽 탓에 상용화 성공 사례가 드문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오포글리프론(Orfoglipron)만이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경구용 후보물질은 이러한 글로벌 동향 속에서 국내 최초의 의미 있는 경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예비 후보물질은 경쟁 약물 대비 다양한 면에서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보였다”며 “정규 독성시험과 임상 과정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텀시트 협의 중이며, 구체적 조건과 자료 공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이번 기술이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국산 GLP-1 계열 경구 비만치료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잡플래닛, '2026 어워즈' 발표....상위 0.01% 기업 31곳 선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2026 잡플래닛 어워즈’를 통해 상위 0.01% 수준의 일하기 좋은 기업 31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잡플래닛에 축적된 기업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전국 47만 개 기업 가운데 상위 0.01%에 해당하는 기업이 선정

2

한국타이어, '대한민국 올바른 타이어 페스티벌' 진행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대한민국 올바른 타이어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과 ‘더타이어샵(THE TIRE SHOP)’,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

3

소진공, 내 가게에 키오스크·서빙로봇 설치… 정부가 최대 70% 지원
[메가경제=정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상점은 비대면·디지털 소비 환경 확산에 대응해 소상공인 점포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빙로봇,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