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21일 공식취임했다. 그는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철강 사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뢰와 창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포스코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지소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또한 그린트랜스포메이션이란 국가적 과제 달성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노사 화합과 신뢰 구축 통해 원팀 포스코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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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
다음은 일문일답
Q1. 철강 사업과 미래 소재 사업의 비중은?
A. 철강 사업은 기반, 미래 소재 사업은 쌍두마차로 함께 발전시킬 것이다.
Q2. 철강 부진과 이차전지 해법은?
A. 위기는 기회, 원가 절감과 경쟁력 강화로 극복할 것이다.
Q3. 기업시민 경영 이념은 유지할 것인가?
A. 국가와 사회를 위한 기업의 책임을 중요시하고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 ‘국민기업 포스코’는 얻기 힘든 큰 영예이고, 마찬가지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포스코가 외부에서 볼 때도 반듯이 서있는 회사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Q4. 새로운 조직 및 기업문화는?
A. 슬림하고 플랫한 조직, 과감한 도전 문화를 만들겠다.
Q5. 해외 공급망 투자 계획은?
A. 이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에 필요한 공급망 투자 적극 검토하겠다. 이차전지, 전기자동차는 지구의 운명이라고 생각을 한다.
Q6. 그린워싱 문제에 대한 대응은?
A. 아직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진 못했으나, 포스코가 아주 성실히 노력을 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정직하게 대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Q7. 스톡그랜트 제도 개선 계획은?
A. 스톡그랜트가 시작된 이유는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의미이며, 스톡그랜트 제도가 꼭 나쁜 제도라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회에서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스톡그랜트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검토하도록 하겠다.
Q8. 이차전지 사업 투자 방향은?
A. 이차전지소재사업은 회사가 10여 년간 꾸준히 해왔고, 그동안 포스코가 많은 신사업에 도전해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시장 상황 고려하여 적기에 적절하게 투자할 것이다.
Q9. 그린트랜스포메이션 과제 해결 방안은?
이는 회사 혼자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님. 또한 글로벌 협력이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가가 글로벌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 선두주자가 되려면, 국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노력을 해야하고, 노력하는 기업들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관계 기관과 최대한 협력하며 같이 풀어나가야할 문제다. 하지만 우리가 풀어가야할 문제도 있ek. 예를 들어, 수소가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서 중요한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되기를 바라기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이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삼아서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 선두에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아 미래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R&D부터 시작하고 필요하다면 투자까지 할 것이다.
Q10. 노조와의 관계 개선 방안은?
A. 신뢰 구축과 소통을 통해 원팀 포스코 만들 것.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미래 소재 사업 확대, 철강 사업 경쟁력 강화, 신뢰와 창의 기업문화 구축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100일 동안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업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이차전지 사업 투자 지속, 그린트랜스포메이션 과제 해결, 노사 화합과 신뢰 구축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며 회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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