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조달청과 함께 혁신기술기업 글로벌 성장지원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9-21 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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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 발굴은 물론 판로·금융지원 및 수출 등 마중물역할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조달청과 함께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의 발굴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해 나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조달청은 이날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적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따라서 양 기관은 혁신적 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유망 기술기업 발굴 ▲공공판로 촉진 ▲대출·투자유치 등 맞춤형 금융지원 ▲해외시장 진출 등에 상호 협력한다.
 

▲21일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조달청 혁신적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김윤상 조달청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혁신적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공공판로 개척은 물론 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혁신제품과 우수 조달물품 및 벤처나라(창업·혁신기업 전용몰) 지정 조달기업에는 대출금리 우대나 금융수수료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은 환율 우대와 함께 외국환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IBK기업은행은 또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IBK창공 혁신기업 및 유망제품을 추천해 혁신제품의 다양성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은 공공조달시장의 혁신적 기술기업과 민간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며 ”공공조달과 금융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해 혁신적 창업·벤처기업이 세계 선도기업으로 성장·도약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거래 유망 스타트업이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새 판로를 개척하고 공공조달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며 “양 기관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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