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사전 차단'으로 고도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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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개되는 갤럭시 신제품부터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능 탑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악성 앱과 메세지 등 모바일 금융 사기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갤럭시 기기 보안을 고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일상을 위협하는 악성 앱·메시지와 보이스피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피싱앱 위험 알림 ▲보안정책 업데이트 ▲통화 스크리닝 ▲악성 메시지 차단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등 지속적으로 강화된 보안 기능을 선보여왔다.

 

이제 갤럭시 보안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해 사용자를 보호하는 체계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될 'One UI 9.0'부터는 '피싱앱 위험 알림'을 강화해, 피싱 앱의 설치 차단을 넘어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 앱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앱의 실행까지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피해를 인지하기 전 위험 앱 실행을 막고, 삭제까지 유도하는 방식으로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인다. 또, 삼성전자는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주기적인 '보안정책 업데이트'를 실시해 국내 갤럭시 기기의 보안 환경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사용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상 앱으로 위장해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피싱 앱 대응을 대폭 강화했다. 경찰청과 협력해 사기 목적 앱 목록을 공유받아, 갤럭시 스마트폰에 피싱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설치 단계에서 차단하는 기능을 개발해 2024년부터 One UI 6.1 이상의 기기에 적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개되는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공개될 One UI 9.0에서는 앱 설치 시점에 갤럭시 스토어의 평판 데이터를 조회해 피싱 의심 앱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통해 해당 앱이 악성 앱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실행을 차단하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또,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후 수 시간 내 설치됐거나 원격 제어를 통해 설치된 앱의 경우 사용자가 실행을 시도하면 경고 알림을 통해 삭제를 유도하도록 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정책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는 갤럭시 기기의 '보안정책 업데이트' 메뉴에서 최신 정책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다운로드해 기기 보안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시작으로 One UI 8.5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서는 사용자가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 등 원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보안정책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해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해 왔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받은 ▲발신번호 ▲위험링크 ▲스팸 내용(키워드) 등을 기준으로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2024년 9월 최초 도입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약 4억 건의 악성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딥러닝 기반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이 도입돼 현재 One UI 7.0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공받은 월평균 약 50만 건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불법 도박, 대출, 주식, 스미싱 등 의심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한다.

 

사용자는 메시지 앱의 '차단된 메시지' 메뉴를 통해 지난 30일간의 수동 및 자동 차단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도입된 '통화 스크리닝'은 갤럭시 AI가 수신된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실제 통화에 응답하기 전 내용을 한눈에 확인하고 스팸이나 스캠으로 의심될 경우 즉시 전화를 거절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돼 개인정보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스마트폰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5년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만3360건이며, 피해 금액은 1조 2578억원에 달하는 등 일상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불의의 피해로부터 사용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보이스피싱 대응 기능을 고도화했다.

 

One UI 8.0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은 통화 중 AI가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분석해 '의심'과 '경고' 단계로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은 사용자 보호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 활성화 상태로 제공되며, 2026년 4월 기준 사용률은 약 84%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다변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해 갤럭시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 ▲개인정보 보호 알림(Privacy Alerts) ▲보안 위험 자동 차단(Auto Blocker) ▲도난당한 기기 보호(Theft Protection) ▲프라이빗 공유(Private Sharing) ▲보안 Wi-Fi(Secure Wi-Fi)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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