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전송장비에 양자내성암호 도입…통신 안정성 향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11 15:35:31
코위버가 개발한 400G 채널 광전송장비 적용

LG유플러스는 양자 내성 암호를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를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성‧안정성을 대폭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코위버가 개발한 400G 채널 광전송장비(ROADM)로 자사 상용 전송망에 구축한다.
 

▲ LG유플러스와 코위버 직원들이 새로 개발한 400G 광전송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광전송장비에는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양자 내성 암호가 적용됐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1G에서 10G까지 다양한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송카드가 탑재됐다.

이 카드에는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를 적용해 이중 보안을 제공한다.

기간망에서 사용 중인 국산 광전송장비는 주파수 대역폭이 50㎓로 고정돼 채널당 최대 200Gbps까지만 전송했다. 반면 새로 개발한 가변파장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는 주파수 대역폭을 자유롭게 변경해 채널당 400Gbps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광케이블 하나에 2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전송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면 통신사는 망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장비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가변파장 광전송 기술로 400G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광전송장비를 검증해 왔다. 신규 장비를 연내 광전송 백본망에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400G 백본망을 유·무선 통신 전반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 양자 내성 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보다 많은 고객이 안전한 양자 내성 암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 기술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광전송장비로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VPN‧CCTV‧컨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 기술을 선도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G, 청년 창업가 10개팀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가 지원…“사업 확장 기회 마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가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 홍보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며 사회혁신 분야 창업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KT&G는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스타트업캠프 10기’ 참여 10개팀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

2

네이버클라우드, DB·서버 접근제어 통합 보안 서비스 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와 서버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작업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DB & Server Access Control(DSAC)'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제를 보다 간편하게 준수하고, 외부

3

횡령·배임 고발전 '2라운드'…신동국, '무고 맞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한미약품그룹 전직 임원들 사이의 법적 공방이 맞고소로 번졌다. 신 회장 측이 횡령·배임 혐의로 자신을 고발한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을 상대로 무고죄 고소장을 제출하면서다. 2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 측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한미약품 전직 임원들을 무고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