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B2B박람회·팝업스토어 운영 큰 성과 내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9 1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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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트 개발 지원 사업’ 실적 등 공유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사업)’으로 진행한 7개 글로벌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CAST 사업은 우량 중소기업과 한류 아티스트의 콜라보로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한류열풍의 외연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사업)’으로 진행한 7개 글로벌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진 CAST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IP 매칭형 9개, IP 자율형 7개 등 총 16개사와 한류 IP 16곳의 협업을 성사시켰다.

주요 성과로는 모델 박제니가 ‘이스트엔드’와 리미티드 23FW 시즌을 론칭하고 모델 정혁이 ‘큐엔코’와 AR기술을 접목한 신규 러그를 개발한 것이다. 또 모델 태이는 ‘돌실나이’와 K-LOOK 스타일을 선보이고 배우 정일우가 ‘부희’와 신규 남성복 라인에 동참한 것도 주목된다.

작년 10월과 11월에 걸쳐 영국 런던 ‘75 REDCHURCH’와 ‘MK2UK’에서 운영한 2023 CAST 팝업스토어는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런던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기업은 모두 16개사로 현지에서 78개 제품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진흥원 집계에 따르면 런던 팝업스토어에서는 423개 제품이 판매돼 2만4026파운드(3267만5360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프로모션 기간 인기를 모은 알비이앤씨(마르헨제이)와 이스트앤드(시티브리즈), 부희(BUHEE), 빌라에르바티움는 상시 판매로 전환해 유럽에 진출하기도 했다.

작년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에서도 CAST 사업 참여사의 제품이 잔시됐는데 16개사와 B2B 판로개척 지원형 기업 1곳 등 모두 17개사가 87건의 상담을 벌였다. 또 한·태수교 65주년을 맞아 방콕 QSNCC에서 열린 ‘2023 태국 K-박람회(K-EXPO THAILAND 2023)’에서도 CAST 부스가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또 대만 송산 문화창의공원에서 열린 ‘팝업 아시아(POP UP ASIA)’에선 대만·홍콩·중국 등 12개국 오프라인 편집숍과 온라인 커머스를 운영하는 ‘25TOGO’를 통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아이돌 그룹 AB6IX와 니치 향수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이 협업제품을 선보였고 멤버 ‘웅’과 ‘우진’이 CAST 부스와 25TOGO 팝업스토어를 찾아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사업)’으로 진행한 7개 글로벌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올해 마지막 CAST 사업은 에스팀엔터테인먼트(ESTeem)의 문화공간 믹샵(MIXOP)과 함께 운영한 ‘CAST X MIXOP’ 팝업스토어였다. 국내 고객들에 대한 제품 소개와 함께 CAST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오프닝파티에 모델 박제니와 정혁, 태이, 배우 정일우 등이 참석했는데 배우 정일우는 “2023 CAST 사업에 협업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재미있는 작업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델 정혁도 “2023년에 두 번째로 참여했다”며 “창작을 좋아하고 전문가와 함께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번 CAST 사업은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중소기업들의 해외 교두보를 마련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다방면의 지원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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