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승리호' CG 만든 위지윅스튜디오 경영권 인수..."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성장"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25 16:11:30

컴투스(대표 송재준)가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공동대표 박관우, 박인규)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3월 450억 원 규모의 위지윅스튜디오 주식 500만 주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1607억 원을 추가 투자해 1127만주를 확보하면서 지분 38.11%를 보유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 각사 CI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CG·VFX(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기술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영화·드라마 등을 만들어온 콘텐츠 제작사다.

또 엔피,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골드프레임, 고즈넉이엔티, 위즈온센, 에프포스트 등 자회사를 통해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웹소설·뮤지컬·OST의 제작부터 배급·유통·공연·전시 컨벤션 등 종합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상장한 자회사 엔피는 온·오프라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 서비스 등 메타버스와 연계하는 XR(가상융합현실)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위지윅스튜디오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XR(가상융합현실) 등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왔다. 또 IP 생산부터 2차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스튜디오에서 통합 진행하는 토탈 제작 시스템도 꾸렸다.

컴투스는 이번 인수로 영화·드라마·웹소설 등 위지윅스튜디오의 여러 작품을 글로벌 게임으로 제작하고, 컴투스의 인기 게임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는 등 IP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서 독보적 위치에 올라선 위지윅스튜디오의 IP와 제작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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