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 CES 2024서 스마트TV·커넥티드카 새 플랫폼 선보여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6:25:20
  • -
  • +
  • 인쇄
‘Powered by TiVo’ 적용 스마트TV OEM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엑스페리(Xperi)는 CES 2024에서 ‘Powered by TiVo’를 적용한 새 스마트TV OEM을 공개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엑스페리는 BMW를 포함한 파트너사들과 글로벌 콘텐츠 협력을 강화한다. 스마트TV를 위한 TiVo OS와 커넥티드카에 적용 가능한 DTS AutoStage Video Service Powered by TiVo를 통해 높은 몰입감으로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엑스페리(Xperi)가 CES 2024에서 ‘Powered by TiVo’를 적용한 새 스마트TV OEM을 공개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진=엑스페리]

 

존 커셔너(Jon Kirchner) 엑스페리 CEO는 “소비자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개선에 집중했다”며 “TiVo는 파트너·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개인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페리는 또 Powered by TiVo 모델을 적용한 스마트TV로 유럽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 모델은 TV OEM 파트너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가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기반으로 고객 생애 가치(CLV)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TiVo OS는 이번 2024 CES에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혁신상을 받았는데 개인화와 음성 검색이 가능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TiVo의 OEM 파트너 베스텔(Vestel)은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TV를 출시했고 영국 아르고스(Argos)는 올봄 브랜드 부쉬(Bush) 브랜드로 Powered by TiVo를 선보인다.

TiVo OS는 또 콩카(Konka) TV 브랜드에 Powered by TiVo를 적용한 스마트TV를 앞세워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샤프(Sharp) 역시 유럽시장 전역에서 출시 시점만 고대하고 있다.

아울러 TiVo는 Bloomberg와 DAZN, Pluto TV, Plex, Tubi, Xumo Enterprise 등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엑스페리와 BMW그룹은 최근 DTS AutoStage Video Service Powered by TiVo를 앞세워 선진국들에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이미 미국과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은 물론 한국에서도 다양한 모델에 적용됐고 조만간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커넥티드 카에 적용한 비디오 서비스로는 라이브TV와 뉴스, 스포츠, 영화 등인데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엑스페리는 CES 2024 행사기간 Powered by TiVo 솔루션을 Vestel과 Sharp, BMW 제품들과 함께 선보였는데 TiVo OS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