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 2026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 선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6:29:42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백범 김구 선생이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2026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해’ 인물로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백범 김구 선생(1876~1949) 탄신 150주년을 맞아 2026년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하였다.

 

▲ [사진=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유네스코 세계 기념해’는, 회원국이 제안하는 역사적 인물 및 사건을 국제적 차원에서 기념하고, 평화·화해·교육·과학 등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서 50주년, 100주년 혹은 그 이상의 기념에 맞춰 2년 단위로 선정하는 사업으로 195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지정은 2012년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2021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에 이어, 한국 인물로서는 세 번째이다.

 

유네스코는 김구 선생의 ‘교육을 통한 문화강국 건설’과 ‘평화의 실현’에 대한 신념이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헌신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남북통일을 위해 분단을 넘어선 협력을 호소했다. 국가 보물로 지정된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에 수록된 「나의 소원」은 세계 보편적 가치인 ‘인류 평화’, ‘높은 문화의 힘’, ‘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박유철 회장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 기념해 선정은 단지 한 위인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백범 김구 선생이 꿈꿨던 ‘높은 문화의 힘을 지닌 나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류애’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정이 있기까지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처음 발의하고, 지정이 무산될 뻔한 몇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백범김구기념관·김구재단은 2026년 한 해를 ‘김구 탄신 150주년 세계 기념해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라뽁구리 큰사발면’을 오는 26일 선보인다. 너구리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카구리(카레+너구리)’ 등 소비자가 직접 조리법을 변형하는 모디슈머 레시피의 핵심 재료로 자리 잡아왔다. 라뽁구리 큰사발면은 고춧가루와 고추장, 간장을 활용한 정통 라볶이 소스를 베이스로 하되, 너구리 고유의 해물 풍미를

2

하나투어 고객, 가장 많이 다시 찾은 여행지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 고객이 지난해 가장 많이 재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반복 여행 수요가 확대되며 이른바 ‘N차 여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기획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일 국가를 두 차례 이상 방문한 고객 비중이 일본, 베트남, 중국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3

LS전선, 기후 대응 'A-'로 레벨업…국내 유일 CDP 리더십 기업 등극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전선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국내 업계 유일 ‘리더십(Leadership)’ 등급을 획득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리더십’ 등급에 진입했다고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