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25년 11만대 판매…전년 대비 1% 증가, 수출이 성장 견인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6:31:25

[메가경제=정호 기자] KG모빌리티(KGM)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만535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 증가한 실적으로, 내수는 정체된 반면 수출이 11년 만에 연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를 끌어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무쏘 스포츠다. 무쏘 스포츠는 2025년 1882대가 판매되며 KGM 차종 가운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디젤 기반 픽업트럭 모델로, 상용과 레저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토레스 하이브리드(1012대)'가 뒤를 이으며, KGM의 친환경 전환 전략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 <사진=KG모빌리티>

 

반면 무쏘 EV는 같은 기간 706대 판매에 그쳤다. KGM의 순수 전기 픽업 모델로 주목을 받았지만, 충전 인프라와 가격 부담 등의 영향으로 디젤·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판매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내연기관 중심의 판매 구조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난 대목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4만249대를 판매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티볼리(836대)가 주력 모델 역할을 했지만, 전체 내수 판매는 수출 증가 폭을 따라가지 못했다.

 

반면 수출은 7만286대를 기록하며 2024년 대비 12.7% 증가했다. 독일, 호주, 우크라이나 등 주요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페루·인도네시아·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이 늘어나며 11년 만에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출은 7000대로 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KGM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26년 신형 픽업 '무쏘'를 본격 투입하고, 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를 아우르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중심 성장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수 반등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