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KG모빌리티(KGM)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만535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 증가한 실적으로, 내수는 정체된 반면 수출이 11년 만에 연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를 끌어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무쏘 스포츠다. 무쏘 스포츠는 2025년 1882대가 판매되며 KGM 차종 가운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디젤 기반 픽업트럭 모델로, 상용과 레저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토레스 하이브리드(1012대)'가 뒤를 이으며, KGM의 친환경 전환 전략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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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G모빌리티> |
반면 무쏘 EV는 같은 기간 706대 판매에 그쳤다. KGM의 순수 전기 픽업 모델로 주목을 받았지만, 충전 인프라와 가격 부담 등의 영향으로 디젤·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판매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내연기관 중심의 판매 구조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난 대목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4만249대를 판매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티볼리(836대)가 주력 모델 역할을 했지만, 전체 내수 판매는 수출 증가 폭을 따라가지 못했다.
반면 수출은 7만286대를 기록하며 2024년 대비 12.7% 증가했다. 독일, 호주, 우크라이나 등 주요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페루·인도네시아·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이 늘어나며 11년 만에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출은 7000대로 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KGM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26년 신형 픽업 '무쏘'를 본격 투입하고, 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를 아우르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중심 성장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수 반등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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