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시 여행객을 가장 화나게 만드는 것.. '좌석 침범', '비행 지연', '시끄러운 승객' 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7:38:49

[메가경제=주영래기자] 전세계 여행객이 새로운 모험을 떠날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 (Agoda)가 항공 여행의 이면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아고다가 조사한 ‘2023년 민폐 여행객 설문조사’에따르면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으로 '무례하게 좌석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이 꼽혔다. 

 

▲아고다가 꼽은 가장 불쾌한 기내경험은 '옆자리 침범'으로 나타났다[사진=아고다]

 

한국, 태국, 대만 여행객은 좌석 침범을 가장 언짢아 했으며, 팔걸이 위 자리 싸움,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신발을 벗은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연 운항이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가장 불쾌한 기내경험 2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필리핀 여행객은 항공편 지연을 가장 큰 불만사항 1위에 꼽혀 비행이 지연될 때 인내심이 더욱 바닥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여행객 또한 이와 같은 의견을 표했다.

아태지역 전반에서 불쾌한 기내경험 3위를 차지한 항목은 ‘시끄러운 승객’으로,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옆자리 승객, 기내에서 더러운 빨래를 말리는 커플, 비행 내내 음악이나 게임을 크게 틀어놓는 소란스러운 여행객 등이 이에 해당됐다.

 

호주 및 말레이시아 여행객은 소리에 가장 덜 민감했으나, 대만 및 한국 여행객은 비교적 조용한 비행 경험을 선호했다. 반면 일본 여행객 또한 평화롭고 조용한 환경을 반겼으나, 승무원에게 무례하여 비행에 지장을 주는 승객에 대해 가장 큰 불쾌감을 보이는 유일한 국가이기도 했다.

아고다 글로벌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 리야나 자밀은 “많은 여행객에게 휴가의 재미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시작된다”며 “일반적으로 비행은 즐거운 경험이지만, 때때로 소소한 불편함도 함께한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통해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 아고다에서 예약 가능한 13만개 이상의 항공편 노선에서의 기내 경험이 더욱 즐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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