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유승호가 성소수자 연기를 위해 6kg 체중감량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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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승호가 '뉴스룸'에 출연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JTBC '뉴스룸'] |
유승호는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속내를 밝혔다.
유승호는 "극중 프라이어 월터라는 배역을 맡았다. 외양적으로 화려한 인물이다. 내면도 중요하지만 보이는 모습도 중요해 평소 하지 않던 액세서리를 많이 사용했다"라며 "검은색 매니큐어 역시 직접 칠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호는 "연극이 동성애 그리고 인종, 차별, 종교 등을 다루는데 사실 너무 모르는 것 투성이라 일단 그것들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굉장히 많이 찾아봤다"라며 "또 극중 에이즈에 걸린 역이라 체중 감량을 5~6kg 정도 해서 그런 것들을 좀 표현하고자 여러 가지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또 데뷔 25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그냥 매일매일 오늘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과거가 나중에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으려면 오늘이 가장 중요하고 또 오늘로 인해 유승호라는 사람이 바깥에 보여지는 그런 평가들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매일매일 오늘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인생관을 전했다.
한편 유승호가 출연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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