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국 팝가수 아델이 독일 콘서트에서 욱일기를 연이어 노출해 국내 팬들의 실망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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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이 독일 콘서트에서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노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델은 지난 2일(현지 시각)부터 한 달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10회에 걸친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특별하게 지어진 무대에서 총 74만여 팬들을 만난다.
특히 220m 길이의 야외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스크린에 욱일기가 등장, 한국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공연 첫 날, 히트곡 '루머 해즈 잇(Rumor has it)'을 부르는 가운데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가 사용된 것이다.
이후 해당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퍼졌고, 이를 접한 국내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델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말 공연을 진행해왔다. 오는 11월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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