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함소원(48)과 진화(30)가 이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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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소원(왼쪽)과 진화. [사진=함소원 SNS] |
함소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인 남편 진화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 2023년 3~4월쯤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헤어져야 하는데 혜정(딸)이가 어려서 차마 못 헤어지겠더라. 이혼은 99% 딸을 위한 결정이었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 씨와 서류 상 이혼했지만 함께 한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나도 확실하게 말은 못하지만 혜정이의 상황을 보고, 여러 가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불거진 가정 폭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해명했다. 진화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피흘리는 사진과 함께 "8년간 힘들었다"며 함소원에게 폭행당했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물론 논란이 일자, 그는 "사진의 상처는 함소원과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와 관련, 함소원은 "사실 그 날 마음이 안 좋았다. 진화가 새 회사를 만들어 인테리어 정리를 할 때 되게 무거운 그림을 올리고 있었다. 이를 도와주는 상황에서 사고로 인해 그림이 진화 얼굴로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등 논란이 커지면서 당초 함소원은 이달 중순께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을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진화의 가정 폭력 주장으로 출연이 무산됐다.
해명으로 상황이 일단락된 가운데, 17일 함소원은 SNS 스토리에 "우리는 이렇게 산답니다. 주말에도 열일"이라며 진화와 나란히 앉아 녹화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반면, 진화는 자신의 SNS에 셀카와 함께 "새날"이라는 문구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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