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남성그룹 NCT 멤버 해찬이 팀원 태일이 성범죄에 연루돼 팀을 탈퇴한 것과 관련, 첫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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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해찬. [사진=SM엔터테인먼트] |
해찬은 8월 31일 팬소통 플랫폼 버블에 "올해가 8주년"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찬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일은 생각보다 노래와 춤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라며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다. 제일 크게 배운 건 늘 착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찬은 "누군가에겐 저희가 이룬 것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제가 8년 동안 몇 개 냈는지 모를 만큼 앨범을 내면서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고 적었다.
해찬은 또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사실 정말 쉽지 않은 스케줄일 때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늘 그 옆을 함께 해준 우리 멤버들이 너무 고맙다"라며 "너무 고맙다, 마음이 먹먹해질 정도로. 제가 조금이라도 대충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해찬은 "NCT, 이 세 글자는 저한테 전부다. 우리 멤버들과 같이 지켜야 할 이름"이라며 "계속 빛날 수 있게 노력하겠따. 그러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NCT 멤버 태일은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팀에서 퇴출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8월 28일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 NCT 멤버들은 태일 계정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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