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파크VR' 오픈…"가상+증강현실 체험" 6개 테마존

조철민 / 기사승인 : 2018-01-28 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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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VR과 AR 콘텐츠 산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주축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분야로 주목받아 왔다.


서울 한남동의 복합문화공간 블루스퀘어에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와 미디어아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융합형 체험관이 개설됐다.

인터파크는 11일 기존 컨테이너형 전시공간 네모(NEMO)에 '인터파크VR'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부터 시범운영을 거쳤다.



인터파크VR 익사이팅존. [사진 = 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VR 익사이팅존. [사진 = 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VR은 익사이팅존, 씨어터존, 어드벤처존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33대의 어트랙션이 설치된 체험관에서는 40여 종이 넘는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관객들은 악마의 공격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판도라 세계'를 구해달라는 미션을 받는 등 스토리텔링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또한 관객들은 인터파크VR 스마트폰 애플리케션을 다운로드 받아 체험관 안과 밖에서 증강현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며 전자상거래 시장을 개척한 바 있는 인터파크는 "인터파크VR은 우리나라의 첨단 VR 기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VR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터파크는 VR기기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모델로도 평가 받는 이 체험관을 국내에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까지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VR 체험관은 인터파크씨어터(대표 박진영)와 (주)PDK Limited(대표 이호석), 홍성대 총감독(서경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 VR미래융합센터장)이 힘을 합쳤다.

홍성대 교수는 "증강현실 기술과, 미디어아트, 팝아트를 결합해 관객들이 예술작품과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블루스퀘어는 뮤지컬, 콘서트 외에 도서, 전시, 강연, 다이닝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면서 "이번 인터파크VR 체험관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신기술을 체험하는 색다른 재미까지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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