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이종빈 기자]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을 운영하며 매일 주요 수산물 물가를 공개한다.
17일 해수부는 주요 수산물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산물 수급 상황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사진 = 연합뉴스]](/news/data/20190317/p179565875148195_856.jpg)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18일부터 구축이 완료된 1단계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1단계 시스템에 포함된 수산물은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참조기 6종이다. 국민 밥상에 오르는 대표 수산물을 선정해 어종의 생산량, 산지 가격, 도매가격, 소비자 가격 정보를 매일 제공한다.
해수부는 수협중앙회(수산물 생산동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소매가격), 기상청 및 국립해양측위정보원(실시간 해양기상), 한국은행(환율 정보) 등 관계기관과 정보 연계를 추진해 원활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2단계 시스템도 연내 구축된다. 2단계에서는 모니터링 대상에 양식 수산물을 포함한 5∼6개 어종을 추가하고,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대상 지점을 확대한다.
해수부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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