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앰비언트 컴퓨팅 플랫폼' 구축...AI 고도화 속도낸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1-02 0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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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사 'AI 싱크탱크'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올해 핵심 전략과제로 '앰비언트 컴퓨팅(Ambient Computing)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앰비언트 컴퓨팅'은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AI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상황·상태를 인지하고 판단해 먼저 특정 작업을 제안하거나 수행하도록 알려주는 지능형 솔루션을 말한다. 

 

▲ 조주완 LG전자 CEO [LG전자 제공]


예를 들어 고객이 평소 에어컨을 이용하는 패턴을 AI가 스스로 판단해 특정 온도에 이르면 전원을 켤지 끌지 먼저 제안하고 최적의 온도와 풍량을 추천한다.

인공지능연구소는 이를 위해 음성·이미지·영상·감성·생체인식 기반의 공간 상황과 사용자 상태 인지, 맥락·감성 대화를 통한 논리추론, 음성·영상 및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Multi-Modal Interface) 등의 AI 원천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도화된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전방위적으로 적용해 가전·TV·전장·IT 등 주력 사업을 더 진화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와 XR(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AI 전문가인 김정희(49) 전무를 영입했다.

김 전무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9년 LG전자에 입사해 AI 분야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다. 이후 네이버랩스 등을 거쳐 현대차 AI 전문조직인 '에어스 컴퍼니(AIRS Company)' 대표를 역임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음성·이미지·영상 인식, 실시간 번역, 비전 검사,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힘써온 그는 LG전자에서 AI 기술 고도화와 미래준비를 위한 신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세대, 서강대 등과 손잡고 AI 관련 채용계약학과를 신설했고, 미국 등 해외에서 수시로 AI 콘퍼런스를 열어 글로벌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미국 카네기멜론대, 캐나다 토론토대 등 글로벌 유수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를 육성하는 사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토론토대에는 2018년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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