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전 연인 사이인 신동엽과 이소라가 약 23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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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신동엽과 이소라가 결별 후 23년만에 유튜브 채널 '슈퍼마켇 소라'에서 재회해 화제다. [사진=슈퍼마켇 소라] |
두 사람은 29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서 선보이는 콘텐츠인 '슈퍼마켙 소라'의 티저 영상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슈퍼마켙 소라'는 슈퍼모델 출신인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많은 스타 게스트들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첫 번째 게스트로 신동엽이 출격해 전 국민을 놀라게 만든 것. 두 사람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01년 결별했던 사이로, 헤어진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이번 티저 영상에서 신동엽은 "그때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인가?"라고 이소라에게 옛 이야기를 건네는가 하면, "이렇게 스친 거 말고는 23년 만에 만나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에 이소라도 "오늘 지금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나는 이상하다"라고 답했고, 신동엽은 "나는 오면서 초대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밝게 말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잔을 부딪혔는데, 이소라는 신동엽에 러브샷을 제안했다가 황급히 "효리랑 이런 거 하던데 우린 이런 거 안 되겠다. 그냥 해야겠다"라며 민망해했다. 신동엽 또한 "효리랑 너랑은 느낌이 다르지"라고 재빨리 수긍했다.
제작 총괄을 맡은 메리고라운드 원정우 본부장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주 앉고 나서부터 모든 스태프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지난 23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의 만남처럼 편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눴다. '슈퍼마켙 소라'의 첫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예고편부터 '할리우드급 쿨한 관계'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과연 본 영상에서 어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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