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지드래곤 "마약사건, 궁지에 몰리는 느낌...중심잡으려 노력"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09:37:2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놨다. 

 

▲지드래곤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그간 불거진 각종 루머 등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고 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갈무리]

 

지드래곤은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사실 앨범을 그만 낼 생각했었다. 20년 넘게 지드래곤으로 살았다. 권지용으로 산 건 5년 정도 밖에 안됐다. 제 삶이 영화 '트루먼쇼' 같았다. 너무 잘되고 있으니까 위로 해달라고 말하기도 어려웠다"며 "요즘은 너무 (권)지용이로 살고 있었다. 다시 지드래곤을 찾아야 하는 시기다. 컴백 시작 단계라 기분 좋게 스텝을 맞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을 했다는 의혹의 대상이 되며 겪었던 고충도 고백했다. 그는 "반 평생 넘게 화려하게 살다 보니 저의 문제가 아닌 상황들이 벌어질 때도 많았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몰리는 느낌이었다. 그때는 궁지로 몰려 앞으로 갈 수도 없고 뒤로 갈 수도 없는 느낌이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 그런 고비들을 예전처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지드래곤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으면서 누명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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