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걸그룹 오마주 출신 서사랑(29·김유리)이 이혼 절차를 마쳤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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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부부 문제를 상담했던 서사랑과 이정환이 이혼 소송 끝 남남이 됐다. [사진=서사랑 인스타그램] |
2일 서사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드디어 끝이 났다.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이 났다. 뭔지 모를 감정에 변호사님 연락 받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며 장문의 이혼 심경글을 올려놨다.
글에서 그는 "살아왔던 것이 스쳐지나가면서 남들은 살면서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 싶은 생각에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며 "이제는 많이 단단해졌나 보다. 저의 좋은 경험까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진심이다. 결혼도 이혼도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생 1막의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사랑은 "꼭 부부사이가 아니더라도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분들도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 더 씩씩하게 용감하게 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서사랑은 2015년 그룹 써스포로 데뷔했으며, 이후 H2L, 오마주, 노래하는 말괄량이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이정환과 결혼한 서사랑은 지난해 5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해 9월 서사랑은 이정환의 가정폭력 및 불륜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이정환도 서사랑에 대해 불륜 의혹, 음주운전, 대마 흡연 등을 제기했으나 서사랑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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