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류재준 교향곡 2번 초연...코로나19 시대 “희망을 연주하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0-05 07: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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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안식 염원과 새로운 미래에 희망 메시지 전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는 ‘희망을 연주하다’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엔 류재준 작곡 교향곡 2번이 초연되며, 코로나 시대 모습을 그린 곡. 희생자들의 안식을 염원하고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곡이다.
 

▲작곡가 류재준 (사진 = 경기문화재단 제공)

 

흑사병 시대를 살았던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모티프로 삼아 오늘날 아픔을 공감하고 팬데믹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시대 인류가 지난날 누렸던 소중한 일상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랄프 고토니가 지휘를 맡고 3관 편성 대관현악단인 DMZ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선다. 소프라노 임선혜, 이명주,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국윤종,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세계 최정상 성악가와 국립합장단, 수원시립합창단도 함께 참여한다.

또한 1부에선 대표적인 호르니스트인 라도반 블라트코비치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1번 내림마장조를 연주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지구공동체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해 ‘2020년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에슬 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향곡 작곡,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음악의 힘으로 희생자 안식을 염원하며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현실 극복과 미래 희망 메시지를 나누고자 한다.

2022년엔 음원과 음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강헌 대표이사는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작곡된 음악으로 또 한 번 역경을 딛고 희망의 미래를 함께 꿈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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