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퀵커머스 채널 강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0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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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네이버의 신규 퀵커머스 플랫폼 ‘지금배달’에 입점, 디지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GS25는 11일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지금배달’ 서비스를 통해 약 5,000여 종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1시간 이내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입점은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를 노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GS25,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

초기에는 전국 1,000여 개 GS25 점포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전 점포로 빠르게 확대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네이버플러스 앱 또는 웹에서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도시락, 음료, 스낵,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또는 픽업 방식으로 주문할 수 있다. 상품 구성은 기존 ‘우리동네GS’ 앱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할인 쿠폰과 배달비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지금배달’은 사용자 반경 1.5km 내 매장에서 상품을 1시간 이내로 배송하는 네이버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연계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으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GS25는 자사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올해 1~5월 퀵커머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네이버 입점을 계기로 채널 다각화와 디지털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퀵커머스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이번 입점은 고객이 자주 찾는 GS25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커머스 접점을 넓히고 O4O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퀵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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