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된 '이선균 유서 보도', 8일만에 삭제돼...'갑론을박' 여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5 09:20:41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고(故) 이선균의 유서 내용을 단독 보도한 TV조선이 해당 기사를 돌연 삭제했다.

 

▲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을 보도한 TV조선이 기사를 보도 8일만인 지난 4일 삭제해 눈기을 끌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TV조선은 배우 이선균이 사망한 당일인 지난 해 12월 27일 밤 "이선균, 아내에게..."라는 제목으로, "배우 이선균이 사망 전 작성한 유서 형식의 메모에서 '광고나 영화 위약금이 커 미안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직후, 해당 기사는 유족 측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보도된 것이 알려져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또한 4일 디스패치는 "유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특히 기사에서 위약금 100억원 대에 이른다는 취지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공교롭게도 얼마 후, TV조선은 故이선균의 유서 관련 기사를 보도 8일 만인 4일 자진 삭제했다.

 

이에 앞서, 故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작년 12월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가 언급한 기사가 어떤 것인지 분명치 않았으나, 이날 보도된 이선균 관련 뉴스로는 TV조선의 유서 관련 보도가 큰 논란을 일으켰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다가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메가이슈토픽] 2분기 한국 경상흑자, 독일·일본 합계 첫 추월…반도체 호황에 '세계 2위' 도약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까지 넘어섰다. 경상수지 흑자란 수출로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수입하여 외국에게 지급한 돈 보다 많다는 의미한다. 올해 2분기 기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흑자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의 수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2

롯데건설, 임직원·가족 '그린팜' 봉사…수확 농작물 이웃 나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친환경 텃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꽃바구니를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수확물과 제작한 꽃바구니는 지역 복지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지난 9월 19일과 이달 24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서 '그린팜(Green Farm)'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

삼성물산,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수주…1250억원 규모 '넥스트 리모델링' 첫 적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는 약 1250억원으로, 기존 건물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주거시설과 설비를 개선하는 '넥스트 리모델링'을 처음 적용한다.삼성물산은 지난 24일 열린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됐다고 25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