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장군의 아들' 박상민이 세 번째 음주운전을 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를 통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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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민이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 |
박상민의 소속사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는 4일 "박상민과 관련해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는 "소속 배우 박상민이 지난 달 18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차 안에서 잠을 청한 후, 19일 아침에 자차로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재차 사죄의 뜻을 전했다.
앞서 경기 과천경찰서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상민을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라 대중의 분노와 질타는 더욱 큰 상황이다. 박상민은 지난 1997년 8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고, 2011년 2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해 연극 '슈만'으로 관객을 만났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연기자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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