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블록딜 여파속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0.30%↑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30 08:59:26
우려 요인 속에도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 높아

▲ [사진=연합뉴스 제공]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8.49포인트(0.30%) 오른 3만3171.37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포인트(0.09%) 내린 3971.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9.08포인트(0.60%) 떨어진 1만3059.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 26일 벌어진 300억달러 규모 블록딜(대량 매매) 사태에 따른 여파가 컸다. 블록딜은 시장이 열리기 전이나 거래가 끝난 뒤 이루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이번 경우는 장중에 진행돼 충격적이었다.

블록딜은 대량의 주식을 다른 대형 투자자들에게 넘기는 거래로써, 이번은 타이거 매니지먼트 출신 펀드매니저 빌 황의 개인투자사인 아르케고스 캐피탈이 마진콜을 불이행하면서 초래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커졌다. 유럽이 봉쇄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CNBC는 존스홉킨스대학의 발표 자료를 인용하며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간 평균 6만3239명으로 전주 대비 16%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막혔던 수에즈운하의 통항이 7일 만에 재개되며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장 막판에 반등했다. 400척에 가까운 선박이 아직 운하 주변에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은 지체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에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0.10달러(1.2%) 하락한 171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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