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실업자수 감소, 경기회복 기대감 높여···다우 0.62% ↑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26 09: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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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 상향 조정
유럽 코로나19 3차유행 우려 여전히 부담
▲ 사진=연합뉴스 제공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42포인트(0.62%) 오른 3만2619.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0.38포인트(0.52%) 상승한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포인트(0.12%) 뛴 1만2977.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 주보다 9만7000건 감소한 68만4000건을 기록했다. 60만건대의 청구건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 수의 감소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가 상향된 점도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 동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를 2억회로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100일 내 1억 회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했었지만 이를 불과 취임 후 58일 만에 달성해서다. 

다만 유럽 코로나19 확산세는 미국 증시에 여전한 부담 요인으로 발목을 잡았다. 유럽에서는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의 현실화 우려에 따라 각국이 봉쇄 조치를 끌어올리는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56%, 재료분야가 1.41% 올랐다. 반면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주는 각각 0.33%, 0.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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