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주요지수 모두 하락···다우 0.31%↓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31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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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제공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1포인트(0.31%) 내린 3만3066.9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54포인트(0.32%) 떨어진 3958.5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5포인트(0.11%) 하락한 1만3045.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움직임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지출안과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에도 주시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6bp(1bp=0.01%p) 올라 1.77%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후 1.71%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증시에 하락에 일조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접종 확산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3조 달러(약 34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31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벌어진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진콜에 따른 블록딜(대량 매매) 여파는 다소 진정된 양상을 나타냈다.

폭락했던 비아콤CBS와 디스커버리 등의 주가가 다시 올랐다. 웰스파고 역시 아케고스로 인한 손실은 없다고 밝히며 2% 넘게 상승했다.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약 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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