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그린플레어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는 ‘K-핸드메이드페어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이색적인 소재와 독창적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해, 관람객과 공예 작가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핸드메이드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작 역량 향상을 돕는 세미나 프로그램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그린플레어는 이번 페어에서 대표 제품인 액막이 북어 그리고 오얏꽃 모티브와 색동 원단을 활용한 패브릭 소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린플레어는 한국적 전통 요소에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는 브랜드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5 K-리본(우수문화상품)’ 디자인 부문에 선정되며 디자인 역량과 브랜드 가치 역시 인정받았다.
전통에서 내려오는 ‘액막이 북어’는 한국인이 오랜 시간 믿고 지켜온 풍습이다. 말린 명태인 북어는 큰 눈으로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겨 집을 짓거나 개업을 할 때 고사를 지낸 후 대들보에 올리거나 벽에 걸어두는 의식에 활용됐다. 북어에 감는 긴 무명실은 선조들의 염원인 장수를 의미한다.

그린플레어의 ‘액막이 북어, 복태’는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상품으로, 색동 원단과 오방색 자수를 적용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몸통에는 장수를 뜻하는 명주실을 감았으며, 자석과 고리를 부착해 인테리어 장식, 자동차 액세서리, 냉장고 마그넷, 키링 등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그린플레어 관계자는 “전통의 의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K-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다양한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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