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 ‘DL모터스’로 사명 변경...전기차·배터리 부품 사업 확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0 09: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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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림자동차가 ‘DL모터스(DL Motors)’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내연기관 부품은 물론 전기차·배터리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 DL모터스 가공라인


DL모터스는 올해 지주사 체제로 개편한 DL㈜의 자회사다. 지난 1978년 3월 창립 이후 오토바이와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을 병행해왔다. 이후 2018년 자동차 부품제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오토바이 사업을 분할했으며, 지난해 계열분리됐다.

DL모터스는 현재 알루미늄을 소재로 엔진·변속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650톤부터 최대 4000톤까지 다양한 용량의 다이캐스팅 머신을 보유 중이며, 정밀가공과 품질공정을 거쳐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DL모터스 CI

최근에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국내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생산 수주를 받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윤준원 DL모터스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해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모듈화, 전기차, 경량화 등 관련 사업 분야를 확대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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