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상반기 '벤츠' 제치고 판매실적 1위 수성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0:31:47
벤츠, 테슬라에도 뒤쳐져 3위 기록 ... 친환경 차 선호도 높아
6월 한 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난 상반기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는 BMW로 나타났다. BMW는 6553대를 판매하며, 벤츠를 제치고 1위에 수성했다.


BMW는 5시리즈, X3, X5, 3시리즈 등 주요 모델 4종이 판매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BMW의 전기차 판매 실적도 테슬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구승회 코오롱모터스 상무가 판매왕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판매실적 통계 자료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777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8189대)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2만5300대)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는 13만8120대로, 전년 동기(12만5652대) 대비 9.9%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553대로 선두를 지켰으며, 테슬라(6377대)와 메르세데스-벤츠(6037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일본 브랜드 렉서스(1230대), 볼보(1067대), 포르쉐(1056대), 아우디(1042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판매 상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폴스타로 무려 282.9% 증가한 1386대를 기록했다. 포르쉐도 전년 동기 대비 61.7% 성장한 5763대를 팔았으며, 렉서스(18.3%), 아우디(36.3%), 랜드로버(26.1%), 포드(37.5%) 등의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올해 4월 첫 선을 보인 중국 브랜드 BYD도 3개월 간 128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42.2%를 차지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53.7%(1만4916대)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도 32.8%(9125대)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친환경차 비중은 전체의 86.5%에 달했다.

6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Model Y(3281대)와 롱레인지 버전(2881대)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이 3위를 기록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5.6%(1만8215대), 법인구매는 34.4%(9564대)였다. 개인구매는 경기(5842대), 서울(3725대), 인천(1165대) 순이며, 법인구매는 인천(3038대), 부산(2801대), 경남(1268대) 순으로 집계됐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브랜드별 증감이 엇갈리며 6월 등록은 다소 감소했지만, 신차 출시 효과와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BMW 공식 판매사인 코오롱모터스 강남전시장의 구승회 상무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개인 누적 판매 4천대를 돌파해 '판매왕'에 올랐다. 구 상무는 지난 23년간 연평균 174대를 판매했으며, 매출로 환산하면 약 3천억원에 이른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전자, 최대 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90조~110조원의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2

인권위 "공급망책임법 조속 입법 필요"…기업 인권·환경 책임 법제화 힘 받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에 발의된 ‘공급망책임법’의 조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국내외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환경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책임과 구제 절차를 명확히 하자는 취지다. 기업과인권네트워크는 21일 인권위가 국회에 계류 중인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권·환경 보호에

3

고려아연, 어르신 '기억 지킴이'로…울산 300가구 치매예방 지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교구 300세트를 직접 제작해 지역 내 치매 고위험군 가구에 전달한다. 회사는 21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서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력 향상 인지활동 교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