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KT&G가 신제품 출시 등 공략을 가속화한다.
KT&G(사장 백복인)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의 전용스틱 신제품 ‘믹스 샤인(MIIX SHINE)’을 28일 전국 출시한다고 밝혔다.
![]() |
▲사진 = KT&G 제공 |
믹스 샤인은 담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일반 궐련의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다. 슈퍼 탄소 필터를 적용한 게 특징.
패키지는 믹스 브랜드 고유의 X자 패턴을 적용해 모던함을 표현했으며, 골드 계열 색상으로 풍부한 느낌의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특히 믹스의 전용기기인 릴 하이브리드 2.0은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KT&G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풍부한 연무량과 찐내 감소, 청소 불편 해소 등의 장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릴'은 지난 2017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영향력 있는 전자담배 브랜드로 성장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국내 전체 담배 시장에서 12.7% 정도를 차지한다. 이중 KT&G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2020년 4분기 36.7% 수준이다.
KT&G는 지난해 1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릴’의 해외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릴 하이브리드 2.0과 전용스틱 믹스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후, 긍정적인 초기 반응에 힘입어 올해 2월에는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일본 전역으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담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반 궐련의 풍미를 구현한 ‘믹스 샤인’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전용스틱 믹스의 제품군은 총 9종으로 확대됐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