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소상공인 성장 잠재력 평가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0:26:11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도입…3000억원 지원
금융이력 부족 고객도 맞춤형 금융지원 실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Small business Credit Bureau)’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SCB는 대표자 개인의 금융이력과 담보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평가방식에서 나아가, 소상공인의 매출, 업종, 상권, 사업역량 등 비금융정보를 함께 반영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중 SCB 도입을 위한 검증과 우대 수준 산정을 거친 뒤, 하반기부터 개인사업자 신규대출 심사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이며,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소상공인에게는 대출 한도 확대 및 금리 우대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도 사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SCB는 한국신용정보원이 기술력, 매출,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해 산출한 성장등급을 사업자 CB등급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기존 평가체계만으로는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사업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심사 과정에 함께 반영할 수 있게 됐다.


▲ 소상공인 신용평가 시스템(안) [사진=우리은행]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신용평가체계 개편 T/F 3차 회의’를 열고 SCB 모형 개발 완료에 따라 금융권의 시범운영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현재 시범운영 참여기관은 우리은행을 포함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IBK기업·제주은행 등 7개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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