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의견 수렴, 조직 재정비"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역량 강화 나선다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9:01:57

[메가경제=정호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가 향후 선보이는 신작들에 달라진 퍼블리싱 전략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엔씨는 이를 통해 적극적인 외부 테스트와 글로벌 파트너 협업 등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 엔씨소프트 본사. [사진=엔씨소프트]

 

엔씨(NC)는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타임테이커즈’ 등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개발 IP 뿐만 아니라 투자로 판권 확보한 작품들까지 포함돼 MMO, 슈팅,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다. 올해 선보이는 신작들에는 각 게임의 장르 특성과 타깃 시장에 맞춘 퍼블리싱 전략을 적용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전략의 핵심은 이용자 피드백 수렴이다. 엔씨(NC)는 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가장 첫번째는 이용자 피드백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FGT, CBT 등을 통해 외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LLL은 2분기부터 FGT와 CBT를 진행하며, 아이온2도 적극적으로 이용자 소통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는 게 엔씨 설명이다. 

 

▲ 사진=엔씨소프트

 

올해부터 개발 자회사 및 투자 스튜디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각 개발 조직에 최적화된 퍼블리싱 팀을 매칭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엔씨(NC)는 장르별 특성을 고려해 퍼블리싱 조직 매칭에 공을 들였다. 글로벌 자회사의 인력 보강에도 속도를 냈다. NCA에 진정희 대표를, 아레나넷에는 퍼블리싱 헤드로 크리스틴 콕스를 각각 영입했다. 서남 아시아나 유럽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인력 충원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엔씨(NC)는 지난 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IT기업 VNG와 합작법인 ‘NCV Games’를 설립했다. 현지에 정통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퍼블리싱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아마존 게임즈와 협업해 ‘THRONE AND LIBERTY(이하 TL)’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인 경험도 있다. 

 

▲ 사진=엔씨소프트

 

시장과 장르 특성을 고려한 출시 일정 조정도 강화됐다. ‘아이온2’는 한국, 대만에 먼저 선보인 뒤 북미, 유럽 시장으로 나간다. ‘TL’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MMO시장의 차이를 반영한 결과다. 

 

엔씨(NC)는 올해 하반기 반등을 위해 전열을 다듬는 중이다. 지속적인 변화와 시도로 위기 극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퍼블리싱 전략이 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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