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이력 따라 특약별 가입 방식 선택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교보생명이 건강 상태에 따라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질환 이력과 무관한 보장까지 보험료가 일괄 할증되던 기존 유병자보험의 한계를 보완해 고객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교보K-맞춤건강보험(무배당·복합심사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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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교보생명 제공] |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결합한 복합심사보험이다. 기존 유병자보험이 주계약과 특약 전체를 간편심사 기준으로 가입해야 했던 것과 달리, 보장별로 심사 방식을 달리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계약은 일반심사를 통해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진단과 치료, 수술, 입원 등을 보장하는 42개 특약을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으로 각각 구성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질병 이력과 관련이 없는 보장 특약은 일반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40세 남성이 암진단 특약은 일반심사로, 뇌혈관·심장질환 진단 특약은 간편심사로 가입할 경우 기존 간편심사보험 대비 암진단 특약 보험료를 약 16.2%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심사 가입이 어려운 고객도 간편심사를 통해 필요한 특약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장 공백을 줄였다.
보장 범위도 강화했다. 암진단과 암 주요치료는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항암중입자치료,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등 최신 치료기법 관련 특약을 탑재했다.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 진단, 순환계질환 주요치료, 중증질환자 산정특례대상 보장 등도 포함했다.
질병·재해수술과 입원, 생활습관병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통해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적용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으며,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장해지급률 50% 이상 장해상태가 발생하면 주계약 보험료 전액을 납입 면제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6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이며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25년·30년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3대 질병 치료 관리와 병원·의료진 안내 및 예약, 전문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인 지원 등을 제공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Ⅱ'도 제공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유병자와 고령층 고객 수요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복합심사보험을 선보였다"면서 "고객이 불필요한 할증 없이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보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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