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시 최초 도입한‘트라이얼 위크’도 진행
현대캐피탈이 서울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처음으로 신입사원을 맞이한다. 전략기획, 디지털/IT 등 총 7개 부문으로 모집하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최초로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도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캐피탈이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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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현대캐피탈 제공 |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현대캐피탈이 지난 달 26일, 본사를 서울역 인근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옮긴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략기획 ▲ 디지털/IT ▲Auto사업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경영지원 등 총 7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 글로벌 비즈니스로 커리어를 키워 나가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열띤 지원이 예상된다. 해당 부문에서는 해외 경험과 더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총 13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의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10월 7일~17일)을 시작으로, 코딩테스트(10월23일, 디지털/IT 부문 지원자에 한함)와 온라인 인적성검사(11월 중), 면접 전형(11월 중), 트라이얼 위크(12월 중)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초에 입사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최초로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Trial Week)’는 하반기에도 진행된다. 트라이얼 위크는 면접 전형까지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 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평가받는 전형 상 최종 단계다. 절대평가로 진행돼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지원자는 경쟁률에 상관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다.
상반기 공개채용에 합격해 올 7월부터 신입사원으로 근무 중인 현대캐피탈 박주현 어쏘(Asso)는 "일반적인 인턴십 전형은 짧게는 한 달, 길면 6개월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기회비용이 크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웠지만 트라이얼 위크는 3일동안만 진행돼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회사는 지원자의 업무역량을 파악하고, 지원자는 회사의 분위기를 익히고 자신과 이 회사가 잘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트라이얼 위크의 장점을 전했다.
이번 공개채용에 응모하고자 하는 사람은 17일 오후 4시까지 현대캐피탈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내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현대캐피탈 인사담당자의 전형 안내는 물론 올해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자신의 현재 회사 생활과 합격 노하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 현대캐피탈 상반기 온라인 채용설명회 장면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
현대캐피탈 HR 담당자는 "우수한 인재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올해부터 꾸준히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며 "금융권의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탈피해 자유롭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에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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