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ACR 2023서 뼈 질환 치료 신약 데이터 포스터 채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11:36:22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등 치료제로 개발 계획…기술이전도 추진

[메가경제=주영래기자]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미국류마티스학회 2023(ACR, the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23)에서 뼈 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MP2021’의 전임상 데이터가 포스터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MP2021은 메드팩토가 개발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에 이은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공식적으로 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 학회가 처음이다. 

 

▲

인간 뼈의 골수에는 파골세포가 있다. 파골세포는 분화를 거쳐 다핵 파골세포를 형성한다. 이 다핵 파골세포가 뼈를 갉아먹으면서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MP2021은 단핵 파골세포가 뼈를 갉아먹는 다핵 파골세포로 변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약물이다. 휴미라 등 기존 치료제는 염증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시켜 간접적으로 뼈의 손실을 막는 반면, MP2021은 염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근본적으로 막아 골손실을 억제하는 유일한 약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MP2021에 대한 동물실험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금 유럽에서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MP2021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도 완료했다. 메드팩토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과 골다공증 등 뼈 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관련 임상시험계획(IND)을 2024년 신청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MP2021은 뼈 질환 치료제 중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동시에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직접적으로 막아 골손실도 막는 약물로, 기존 약물과 기전이 다르고 치료 효과도 우수하다"면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고 향후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CR은 전 세계 최대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로, 올해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美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 뒤엔 49% 투표율…트럼프 반대층 결집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100여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뿐 아니라 반대 진영의 투표 참여까지 자극하면서 공화당에 불리한 선거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다.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의 잠정 집계 결과 올

2

삼성전자, 국내 첫 현금 자산 200조원 돌파…주주환원 최대 110조원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국내 기업 최초로 현금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유 현금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과 130조원이 넘는 시설투자·연구개발비 집행이 예상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친

3

제주도, 통장 600명 참여 역량강화 워크숍…AI 활용 교육 진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제주지역 통장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 업무와 주민 소통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고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통장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제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통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